엄마 아빠가 없는 어린 `작은나무`는 인디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산 속에서 살아간다. 혈통의 반이 체로키 인디언인 할아버지와 순수 체로키 족인 할머니는 `작은나무`에게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지혜를 가르치고자 한다. 인간으로서, 또 인디언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말이다. 필요한 것 외에는 자연에서 절대로 더 빼앗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사랑할 수 없다, 사람에게는 육신을 꾸려가는 몸보다 더 중요한 영혼이 있다 등과 같은 체로키 인디언들의 생활철학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나무`는 미국 사회의 백인 문명이 빚어내는 위선과 잔혹성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인디언 연방을 찾아 헤매는 어린 방랑자가 되어 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