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제29대 왕, 진지왕의 손자이며 이찬 용춘의 아들입니다. 어머니는 진평왕의 딸 천명부인이고, 부인은 김유신의 여동생 문희. 관직으로는 선덕여왕 때부터 두드러져, 죽음을 무릅쓰고 고구려와 당에 외교임무를 띠고 다녀왔으며, 자신의 사위가 맡고 있던 대야성이 백제군에 떨어졌을 때, 더욱이 사위와 딸이 죽임을 당하자 백제 정벌의 비원을 품습니다 .진골 신분의 불리함을 딛고, 진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중망을 입던 상대등 알천이 사양하는 데다, 대세가 김유신을 등에 업은 춘추에게 기울어져 51세의 나이로 등극. 재위 7년째인 660년, 당나라 군대를 끌어들여 백제 정벌의 비원을 이룩, 고구려까지 통합하는 삼국통일의 대업은 기틀을 잡는 선에서 아들인 문무왕에게 물려주고 이듬해 세상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