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가 검게 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호르몬 변화로, 특히 임신이나 수유 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MSH 등의 증가가 유두·유륜의 멜라닌 생성(색소침착)을 촉진해 색이 진해집니다. 또한 지속적인 마찰(브래지어 등), 피부 염증(습진·접촉성 피부염) 후 회복과정에서 생기는 염증후 색소침착도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며 자연적으로 색이 진해지는 경우나 유전적 소인으로 색소형성이 잘 일어나는 체질인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신호들도 있습니다. 한쪽 유두에 국한된 비대칭적 변화,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궤양성 병변, 유두에서 혈성·비정상 분비물이 나오거나 갑자기 크기·모양이 변하는 경우, 지속적인 통증이나 함몰(갑자기 유두가 들어감) 등은 파제트병 같은 유방암의 드문 형태나 기타 병변을 의심해야 하므로 빠르게 전문의 진료(유방외과·피부과·유방 영상 검사 등)를 받으셔야 합니다.
일반적 관리법은 자극을 줄이는 것과 보습입니다. 순한 세제·저자극 비누 사용, 통풍 잘 되는 속옷 착용, 과도한 마찰과 강한 화학적 자극(강한 스테로이드·자극적 미용제품) 피하기, 보습제 적용으로 증상 완화와 추가 색소 형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임신·수유 관련 변화라면 대개 산후에 호르몬이 정상화되면서 색이 옅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심히 신경 쓰이면 진료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