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처가 난 부위에는 과산화수소가 거품이 나는 반면, 상처가 나지 않은 곳엔 거품이 안 생기는 이유가 뭔가요?
2026.07.17. 13:45:10 | 문서번호: 2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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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보AI] 상처 부위에만 과산화수소(H2O2)를 바르면 거품이 나는 이유는 상처 속에 있는 효소 '카탈라아제(catalase)'가 과산화수소를 매우 빠르게 분해해 산소 기체(O2)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원리
- 과산화수소는 불안정해서 분해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 혈액과 조직 세포, 특히 상처 부위에는 카탈라아제가 풍부하게 있어서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합니다.
반응식: 2 H2O2 → 2 H2O + O2
- 이때 생성된 산소 기체가 거품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멀쩡한 피부표면에는 카탈라아제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지 않거나 매우 적어 눈에 띄는 거품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거품 = 세균의 시체인가?
- 거품 자체는 산소 기체로, 세균의 '시체'가 아닙니다. 다만 과산화수소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또는 라디칼 등 산화성 중간체)가 만들어져 세균의 세포막과 단백질을 손상시켜 살균 효과를 냅니다.
병원에서는 잘 안 쓰는 이유
- 활성산소는 세균뿐 아니라 주변의 정상 세포도 손상시켜 상처 치유를 늦추고 흉터를 남기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작은 오염된 상처나 가정용 소독에는 쓰더라도, 깊은 상처나 자주적 소독에는 생리식염수나 덜 자극적인 소독법을 권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