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에 하얗거나 좁쌀 모양의 돌기나 이상한 것이 생기고 가려운 증상은 여러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 특징, 전염성 여부, 처치와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를 정리해 드립니다.
가능한 원인과 특징
- 진주양음경구진(Pearly penile papules, PPP): 귀두 테두리(관주름)를 따라 작고 하얀 좁쌀 모양으로 여러 개가 규칙적으로 배열됩니다. 통증·가려움이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정상 변이로 치료 필요 없음(심미적 제거 가능).
- 포다이스 피지샘(Fordyce spots) / 피지샘 융기: 음경 표면에 닭살처럼 여러 개의 작은 노란~하얀 돌기. 대개 무증상이고 정상 변이입니다.
- 타이슨샘(Tyson glands): 귀두 밑 소대 부위의 작은 하얀 구진. 정상 변이로 치료 불필요.
- 곤지름(Condyloma, HPV): 표면이 윤기 있거나 사마귀 모양으로 뭉치거나 산딸기 모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가려움·출혈·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며 성접촉으로 전파됩니다. 치료 필요(약물·냉동·레이저 등).
- 물사마귀(Molluscum contagiosum): 중앙에 오목한 배꼽 모양이 있는 2–5mm 크기의 둥근 돌기. 접촉으로 전염되며 성기로 퍼질 수 있습니다.
- 성기 헤르페스(Genital herpes): 초기엔 작은 돌기처럼 보였다가 잔물집·궤양으로 진행하며 통증·작열감·감각 이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성접촉으로 전염되며 치료 필요.
- 세균성 모낭염/종기(Folliculitis, furuncle): 붉고 아프며 고름이 차는 결절. 위생 문제나 모낭 감염이 원인으로 항생제 치료나 절개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내장성 음모(ingrown hair): 염증성 붉은 돌기이며 중앙에 털이 보일 수 있음. 대개 자연호전되지만 염증 시 치료 필요.
- 표피낭종(피지낭종): 단단한 결절로 중앙에 구멍이 있고 짜면 치즈같은 내용물이 나올 수 있음. 염증이나 재발 시 외과적 제거 권장.
전염성 여부
- HPV(곤지름), 물사마귀, 헤르페스 등은 피부 접촉(성접촉)으로 전염됩니다.
- 진주양구진, 포다이스, 타이슨샘 등은 전염성이 없는 정상 소견입니다.
- 세균성 감염은 접촉이나 위생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자가관리 및 주의사항
- 짜거나 긁지 마세요. 짜면 감염이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 청결을 유지하되 과도한 세정이나 자극성 비누 사용은 피하세요.
- 증상이 가벼운 피지샘·진주양구진 등 정상 변이로 판단될 수 있으나, 스스로 진단하지 마시고 불안하면 전문가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성적 활동은 원인(특히 전염 가능성)이 불확실할 때 보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지금 바로 혹은 조속히 진료 권장)
- 병변이 빠르게 커지거나 통증·출혈·고름이 있는 경우
- 잦은 분비물·발열·림프절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성접촉 뒤 생겼고 전염성 질환 가능성이 있는 경우(곤지름, 헤르페스, 물사마귀 등)
- 미용적 이유나 진단이 불확실할 때 조직검사나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할 때
결론적으로, 음경의 하얀 혹은 이상한 돌기는 정상 변이(진주양구진, 피지샘 등)일 가능성이 많지만, 가려움·통증·출혈·빠른 증식 또는 성접촉과 연관되면 곤지름·헤르페스·물사마귀·세균감염 등 전염성 질환일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 또는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