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금발인 사람의 머리카락이 모두 선명한 노란색인 것은 아닙니다. 천연 금발은 색조가 다양해서 백금(플래티넘)처럼 아주 밝은 노란색부터 더티 블론드(연갈색 섞임)·허니 블론드·캐러멜 블론드 등 여러 톤이 있고,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갈색·검은 털이 섞인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사람의 체모(겨드랑이 털, 음모 등)와 수염, 눈썹 등도 대체로 같은 멜라닌 조성의 영향을 받아 머리카락과 비슷한 색을 띠지만, 체모는 광택이 적어 색이 덜 도드라져 보입니다.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는 금발 연예인들은 미용상 눈썹이나 속눈썹을 진하게 염색하는 경우가 많아 '눈썹이 검다'는 인상이 흔합니다.
붉은 머리(레드헤어)는 유전적으로 페오멜라닌이 많이 포함된 경우로, 머리카락뿐 아니라 수염·체모·눈썹 등도 붉은빛(주황~적갈색)을 띱니다. 다만 붉은색의 농도와 톤은 개인차가 크며, 아주 선명한 빨강(만화 같은 색)은 드뭅니다. 붉은 머리는 비교적 드문 유전형질로, 피부도 보통은 창백하고 주근깨가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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