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와 '오'는 한국어에서 종결어미와 연결어미로 사용되는 어미입니다.
'요'는 연결어미와 종결어미에서 모두 사용됩니다. 연결어미로는 사물을 열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종결어미로는 청자에 대한 높임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사용됩니다. 연결어미 '요'는 서술격 조사와 결합하여 '이요'로 나타나며, 받침 없는 체언과 결합할 때는 조사가 생략됩니다. 종결어미 '요'는 종결어미 뒤에 덧붙여 청자 높임의 뜻을 나타냅니다.
'오'는 종결어미로 사용되며, 종결어미 뒤에 덧붙여 청자에 대한 높임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오'는 하오체 종결어미에 해당하며, 하오체 종결어미 '오'는 서술격 조사 뒤에서 /요/로 소리가 나더라도 '오'로 적습니다. 또한, '오'는 하십시오체 명령형 종결어미 '-십시오'에도 사용되며, 이때도 선행하는 '이' 모음의 영향으로 /요/로 소리 나기도 하지만 원형을 밝혀서 적습니다.
따라서, '요'와 '오'는 용법과 표기에 차이가 있으며, 각각의 어미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맥과 어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