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에튀드 '혁명'은 그의 조국 폴란드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소식을 듣고 작곡된 곡입니다. 이 곡은 왼손을 위한 연습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안에는 격정과 감정이 담겨있어서 음시(音詩)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알레그로 콘 푸오코(allegro con fuoco: 격렬하고 빠르게)로 작곡되었으며, 악센트와 타이밍, 그리고 힘을 필요로 합니다.
이 곡은 쇼팽이 폴란드 독립을 위해 싸우는 혁명군 장교로서 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애국심과 분노, 그리고 외로움을 담고 있습니다. 쇼팽은 자신의 곡에 부제를 붙이는 것을 싫어했지만, 후세에 '혁명'이란 부제가 붙여졌습니다. 그는 프랑스인이지만 아내와 아내의 조국 폴란드를 사랑하는 마음에 폴란드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그 애국심은 그를 평생 동안 위대하고 서사시 같은 음악을 쓰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이 곡은 쇼팽의 분노와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격렬하게 전달합니다. 그의 묘지에는 아직도 향과 꽃이 끊이지 않고, 그를 애도하고 기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는 사실이 쇼팽에게 사후에라도 편안한 행복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참고 URL: https://m.cafe.daum.net/111doks/4OsJ/18?listURI=/111doks/4O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