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경우에는 불가능합니다. 이유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ABO 유전의 기본 원리: 부모는 각각 하나씩 대립유전자(A, B, O)를 자녀에게 물려주어 두 개의 유전형(예: AA, AO, BO, OO 등)을 가지게 되고, A와 B는 O에 대해 우성입니다.
- A형 부모의 유전자형은 보통 AA 또는 AO이고, O형의 유전자형은 반드시 OO입니다.
- AA × OO → 자녀는 모두 AO 유전형(표현형 A)
- AO × OO → 자녀는 50% AO(표현형 A), 50% OO(표현형 O)
따라서 A형과 O형 부모 사이에서 정상적인 유전 규칙만 적용된다면 B형 자녀는 나올 수 없습니다.
다만 예외적(희귀) 상황에서는 B형으로 보이거나 실제 B 유전자가 자녀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Cis-AB 같은 특이 유전형: 드물게 A와 B 성질을 가진 변이 유전자가 함께 존재하거나 비정상적 방식으로 유전되면, 표준 조합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Bombay(B) 표현형(봄베이형): 유전자상으로는 A나 B를 가지고 있어도 표면 항원(H 물질)이 결핍되어 검사상 O형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있어, 실제 유전자형과 검사결과가 불일치할 수 있습니다.
- 검사오류 또는 친자관계 불일치, 극히 드문 돌연변이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면 혈액형 검사 결과뿐 아니라 분자유전학적 검사(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확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