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감기약(특히 종합감기약)은 졸릴 수 있지만,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같은 인플루엔자(신종플루 포함) 치료제는 보통 졸음을 주지 않습니다.
이유와 요점
- 감기약이 졸린 이유: 많은 일반 감기약·멀미약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예: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등)가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뇌장벽을 통과해 뇌의 각성 경로를 억제하므로 졸음, 멍함, 집중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 덜 졸리는 항히스타민제: 2·3세대 항히스타민제(예: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로라타딘[클라리틴], 레보세티리진 등)는 뇌 침투가 적어 졸음이 훨씬 적습니다. 다만 세티리진 등 일부는 사람에 따라 졸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와 기타 인플루엔자 약: 오셀타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 등 항바이러스제는 대체로 졸음을 주는 약이 아닙니다.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구토 등이며, 드물게 소아·청소년에서 신경정신계 이상(혼란·비정상적 행동) 보고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나 일반적으로 졸음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 주의사항: 감기약 성분이 무엇인지 라벨(또는 약품 설명서)으로 꼭 확인하세요. 특히 운전·기계 조작·시험 전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든 약이나 '멀미약' 계열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술과 병용하면 졸음이 더 심해집니다.
간단한 실용 팁
- 졸리면 운전이나 위험 작업 금지.
- 증상별로 단일 성분 약을 선택(콧물엔 비염약, 기침엔 기침약)하면 불필요한 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비졸음(또는 졸음 적음)’ 표기가 있는 제품이나 펙소페나딘·로라타딘 등 성분을 선택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적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