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서 가슴(유방)이 커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아래에 원인, 특징, 진단·치료 및 예방·관리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원인 및 종류
- 가성 여성형 유방증(지방성): 비만으로 가슴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커지는 형태입니다. 전신 체지방 감소로 호전됩니다.
- 진성 여성형 유방증(유선성): 유선 조직이 증식하여 생기는 것으로, 호르몬 불균형(테스토스테론 감소·에스트로겐 상대적 증가)이 주 원인입니다.
- 일시적·생리적 원인: 사춘기(10–16세 전후)나 노화 시 호르몬 변화로 흔히 나타나며, 사춘기 경우 대부분 수개월 내 자연 소실됩니다.
- 약물·보충제: 스피로노락톤, 피나스테리드, 시메티딘, 일부 항정신약·이뇨제·근력 보충제(스테로이드 성분 포함) 등에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내분비 이상: 간경변, 신부전, 갑상선 질환, 뇌하수체·부신·고환 질환(혹은 종양) 등으로 호르몬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드문 원인(의심 시 검사 필요): 한쪽만 커지거나 단단하고 불규칙한 멍울, 유두 분비물·출혈, 피부변화 등은 남성 유방암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증상 특징으로 구분하는 법
- 유선조직(진성)은 유두 주변에 단단한 몽우리가 만져지고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지방성(가성)은 전반적으로 말랑말랑한 지방 조직이 느껴지며 체중 변화에 따라 크기가 변합니다.
- 양측성인 경우가 더 흔하지만, 한쪽만 나타나면 반드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의 검사
- 문진 및 신체검사(유방 촉진)
- 혈액검사: 호르몬(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프로락틴 등), 간·신장·갑상선 기능 검사
- 영상검사: 유방 초음파, 필요 시 맘모그래피
- 조직검사(의심 소견 시)
치료 및 관리
- 관찰(경과 관찰): 사춘기 유발성·경증의 경우 6–12개월(또는 18개월) 동안 자연 소실을 기대하며 경과 관찰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체중 감량, 규칙적 유산소·상체 근력운동, 알코올 제한,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충제·약물 회피.
- 약물치료: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예: 타목시펜) 등 약물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의사 판단).
- 수술적 치료: 크기가 지속되거나 미용적·심리적 문제가 심한 경우 유선 조직 제거술 및 지방흡입 등 수술적 방법을 고려합니다. 보통 회복은 빠르나 흉터·합병증 가능성은 있습니다.
- 원인 질환 치료: 고환 종양·내분비 질환 등 기저 원인이 있으면 해당 질환을 우선 치료합니다.
언제 빨리 진료받아야 하나요
- 한쪽 가슴만 갑자기 커진 경우, 단단하고 불규칙한 멍울이 만져질 때, 유두에서 분비물(혈액 포함)이 있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빠르게 커질 때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받으셔야 합니다.
요약
- 남성 가슴이 커지는 것은 비교적 흔하며(사춘기·노화·약물·비만·질환 등 원인 다양) 대부분 양성이지만, 한쪽만 커지거나 의심 소견이 있으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필요 시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