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시겠지만, 젖(유두)에서 투명한 액체가 나오는 것만으로는 바로 임신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중학생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보통 낮습니다. 임신 외에 다음과 같은 여러 원인이 더 흔합니다.
- 유즙분비증(갈락토리아): 임신·수유와 관계없이 유즙이 나오게 하는 상태로,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뇌하수체에서 분비)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약물·한약·보조제: 일부 약(항우울제, 항정신병약, 혈압약 등)이나 감초 성분을 포함한 한약 등이 유즙 분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방 또는 흉벽의 물리적 자극: 속옷 마찰, 자주 짜내기·문지르기 등으로도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내분비 질환: 갑상선 이상이 프로락틴을 올려 분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나 과도한 운동 등도 호르몬 변화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드물게 뇌하수체의 프로락틴 분비 종양(프로락틴종) 등 구조적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조치:
- 유두를 짜지 말고 자극을 피하세요.
- 편안하고 지지되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세요.
- 지나친 카페인·흡연·알코올은 피하세요(청소년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스트레스와 과도한 운동을 줄이세요.
의학적 검진과 검사 권장 사항(의료기관에서 시행):
- 임신 검사(임신 가능성 확인을 위해)
- 혈액 검사: 혈중 프로락틴 수치, 갑상선 기능 검사(TSH 등)
- 약물 복용·한약 복용 여부 확인(복용 중인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 필요)
- 필요 시 유방 검사(초음파) 및 뇌하수체 확인을 위한 MRI
대체로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약물을 중단하거나 교체, 호르몬 치료, 프로락틴종이면 도파민 작용제 치료 등). 하지만 중학생이시라면 혼자서 결정하기보다 꼭 부모님·보호자나 학교 보건교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상황을 알리고 함께 병원(산부인과나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