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서방교회)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성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큰 성호(보통 기도 시작·종결 등): 이마(성부) → 가슴(성자) → 왼쪽 어깨(성(성령의 앞부분)) → 오른쪽 어깨(령의) → 손을 가슴에 모으며 “이름으로. 아멘.”
말로는 “성부와(이마), 성자와(가슴), 성(왼쪽 어깨), 령의(오른쪽 어깨) 이름으로 아멘”과 같이 짧게 붙입니다. 서방교회(가톨릭·성공회·루터교 전통)는 가로축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긋는 방식이 보통입니다. 손가락은 보통 다섯 손가락을 모아 긋습니다(예수의 다섯 상처를 상징).
작은 성호(복음 봉독 전 등): 이마 → 입술 → 가슴 순으로 엄지 등으로 작게 긋습니다. 복음을 “머리로 받아 이해하고(이마), 입으로 전하며(입술), 가슴에 새긴다(가슴)”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동방정교회(정교회)는 가로축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긋고(이마 → 가슴 → 오른쪽 어깨 → 왼쪽 어깨), 손가락은 엄지·검지·중지만 모으는 전통이 있습니다. 따라서 방향(왼→오른쪽 vs 오른→왼쪽)과 손 모양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