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답하면, 그 묘사가 꼭 “모에”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모에(萌え)는 보통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나 보호 욕구, 귀여움·순수함·연약함 등에 대한 감정적 흥미를 가리키는 일본 대중문화 용어입니다. 누군가의 수줍음, 부끄러움, 약한 면 등이 팬심(애착)을 불러일으킬 때 “모에”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질문하신 “남성 성기가 들어가고 남자는 즐기고 여자는 아파하는” 식의 묘사는 성적 폭력성이나 고통을 성적 자극으로 삼는 표현입니다. 이런 묘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모에와 구별됩니다.
결론적으로, 그런 묘사가 모에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경우가 아주 일부 존재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모에”라기보다는 성적 페티시나 폭력적·문제적 묘사로 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또한 비동의나 고통을 성적 대상화하는 표현은 현실의 피해를 경시하거나 미화할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다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