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가 매일 젖을 내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 원리: 젖소의 유선(유방) 안에는 유선상피세포라는 세포들이 혈액에서 영양분과 물질을 받아 우유를 계속 합성합니다. 유선상피세포는 24시간 동안 우유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즙이 생산됩니다.
유즙의 이동과 저장: 만들어진 우유는 유선포(작은 주머니) → 세유관·유관 → 유선조·유두조 → 유두관 순으로 이동하여 짜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유방 내 저장량은 많지 않아(한 마리 전체 합쳐도 몇 리터 미만인 경우가 많음) 자주 짜줘야 합니다.
착유(짜는 일)가 생산을 자극: 착유로 유방 내 압력이 낮아지면 유선상피세포가 더 활발히 우유를 만듭니다. 반대로 오래 방치해 유방 내 압력이 높아지면 우유 합성이 억제됩니다(압력에 의한 피드백). 또한 유방 내에서 분비되는 피드백 억제물질(FIL)도 생산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착유하면 지속적으로 많은 우유가 나오게 됩니다.
호르몬 역할: 프로락틴 등은 우유 합성에 관여하고, 옥시토신은 근상피세포를 수축시켜 유즙을 유관으로 밀어내는 '우유 분출(방출) 반사'를 일으킵니다. 착유 시 스트레스가 없도록 관리해야 옥시토신 분비가 잘 되어 젖이 잘 나오게 됩니다.
시작과 끝(생애 주기): 암소는 분만 이후부터 수유(락테이션)가 시작되어 수개월 동안 우유를 생산합니다. 농장에서는 계획적으로 출산을 관리하고, 보통 출산 예정 2개월 전에는 건유기를 두어(젖을 멈추게) 다음 분만을 준비합니다.
실무적 사항: 보통 착유는 하루 2회 또는 3회 이뤄지며, 규칙적으로 짜줘야 우유량이 유지됩니다. 또한 우유 생산에는 많은 혈액이 필요합니다(예: 1kg 우유에 약 400~500L의 혈액이 관여). 그래서 영양·건강·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