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이슬점은 공기 중의 '절대 습도(수증기량)'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하루 동안 공기 중의 수증기량이 크게 변하지 않으면 이슬점도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조금 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슬점의 정의: 같은 압력에서 공기가 포화되기 위해 냉각되어야 하는 온도입니다. 즉 공기 중에 들어있는 수증기량(절대 습기)이 같다면 이슬점은 고정됩니다.
- 낮 동안 기온 변화와의 차이: 낮에 기온은 크게 오르내리지만, 기온 변화는 공기의 수증기량 자체를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온이 변해도 상대습도는 변해도(보통 낮에 상대습도는 떨어짐) 이슬점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 이슬점이 변하려면 수증기량이 변해야 함: 바람에 의한 공기 덧셈(유입·유출), 강수·증발·증산, 해양·하천에서의 수증기 공급, 혹은 전선이나 해풍/육풍 같은 기단 교체가 있을 때 이슬점이 크게 바뀝니다. 이런 변화는 보통 시간 척도가 길거나(전선 통과, 계절 변화) 특정 사건(비·해안 바람 등)에 국한됩니다.
- 경계층 혼합 효과: 아침의 얕은 안정층과 낮의 활발한 대류(혼합층 확장)는 지표면 근처의 습기를 윗부분으로 섞어 상대적으로 이슬점이 약간 변할 수 있지만, 큰 폭의 변화는 아닙니다(보통 수℃ 이내).
- 지역별 차이 예시: 해안 근처나 강가처럼 수증기 공급이 활발한 곳은 해풍·조류 변화로 이슬점이 더 자주 변할 수 있고, 내륙 건조 지역은 하루 동안 거의 일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오거나 전선이 지나가면 이슬점이 급격히 오르거나 내립니다.
요약하면, 하루 동안 이슬점이 거의 변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기온 변화와 달리 공기 중의 실제 수증기량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며, 이슬점 변화는 수증기 공급·제거(전선, 강수, 해풍 등)가 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