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엉덩이) 쪽이 위로 떠오르는 증상은 대개 부레(부레병 또는 부레이상)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인과 바로 해볼 수 있는 대처법, 예방법을 요약해 드립니다.
원인(주요)
- 소화불량·과식: 과다 급이로 장에 가스·변비가 쌓여 장이 부풀어 부레를 압박합니다. 건조부상성 사료를 그대로 주면 공기 흡입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수질 악화·스트레스: 암모니아·질산염·급격한 수온변화 등으로 소화기·면역이 약해져 부레 이상이 생깁니다.
- 감염(세균·기생충): 장기 염증으로 부레 기능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초기에는 약으로 완화되는 경우 있음).
- 선천적 체형·장기 문제: 유전적 체형(난주·오란다 등 둥근 품종)이나 선천적 기형으로 유영 불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근육·지느러미 손상 또는 과밀·강한 수류로 인한 운동장애: 부레 자체 이상이 아니라 유영이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 응급 조치 (바로 해주실 것)
- 급이 중단(금식) : 우선 3~7일 정도 먹이를 끊어 소화기관을 쉬게 합니다.
- 환수 : 최소 30% 이상, 가능하면 50% 이상 환수로 수질을 개선합니다. (환수 후 박테리아제 사용 권장)
- 수온 관리 : 서서히 1℃/시간 내로 올려 24–27℃(품종에 따라 적정 유지) 정도로 부드럽게 따뜻하게 해주면 소화가 촉진됩니다.
- 수류 약화·격리 : 강한 여과 수류를 줄이고 필요하면 격리항으로 옮겨 스트레스와 전염 위험을 줄입니다.
- 소금/엡솜염 욕 : 증상·원인에 따라 0.3–0.5%의 천일염 소금욕을 고려하거나, 엡솜염(황산마그네슘)을 이용한 증상완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용량·시간 엄수).
- 관찰 후 섬유질 급이 : 금식 며칠 후 껍질 벗긴 삶은 완두콩을 소량으로 주어 배변을 유도(일부 사례에서 유효). 단, 완두콩은 무조건 좋은 해법은 아니며 과용 주의.
의심되는 감염 또는 악화 시
- 몸에 붉은 반점, 궤양, 심한 비정상 분비물 등이 보이면 세균성·기생충 감염을 의심하고 수의사 상담 또는 적절한 항생제/구충제 약욕이 필요합니다.
- 만성화되거나 내부 변형(장기 변형)이 의심되면 완치 어려움(재발 높음)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하지 말아야 할 것)
- 비전문가의 부레 직접 바늘로 빼는 행위(피징)는 매우 위험하며 내부 손상·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 임의의 고농도 장기 약욕이나 지나친 소금 사용은 해롭습니다.
예방(중요)
- 적절한 급이량(한번에 많이 주지 않기), 침강성 사료 사용 또는 사료 불려서 급여. 먹이는 1–3분 내 섭취 가능한 양으로 소량으로 자주.
- 주기적 환수(주 1회 30% 이상 권장), 여과기·호스·프리필터 점검·청소.
- 적정 수조 크기(과밀 피하기)와 안정된 수온 유지.
- 프로바이오틱스(생균제)나 목질점토 등 장내 환경 개선 보조제 사용이 도움된 사례 보고 있음.
결론
- 꼬리 쪽이 위로 뜨는 증상은 대부분 부례상(부레 관련 이상)이며, 초기엔 금식·환수·수온 조절·수류 약화·소금/엡솜욕·섬유질 급이(완두콩 소량)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원인이 감염이거나 장기 변형 등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어려워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방적 관리(적정 먹이량·수질 관리·충분한 유영공간)가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