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사태, 왜 주가가 폭락했을까 최근 파마리서치가 인적분할을 발표한 뒤 시가총액 1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단순한 분할이 아니라 그 방식과 구조가 주가 폭락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뜻과 차이점, 그리고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이슈를 요약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파마리서치, 왜 인적분할인데 주가가 급락했는가 → 겉보기는 인적분할이지만, 신설 법인을 지배하기 위한 현물 출자 유상증자 계획이 밝혀지며 실질적으로는 물적분할과 유사한 구조를 갖춤. → 핵심 사업을 떼어낸 존속 법인은 주가가 디스카운트되며,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증발.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뜻과 차이점 인적분할: 기존 주주들이 분할된 회사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모두 소유 물적분할: 모회사가 자회사를 100% 지배, 기존 주주는 자회사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못함 결과적으로, 물적분할은 주가 디스카운트를 야기할 가능성이 큼 중복상장이란 무엇이며, 왜 문제인가 → 핵심 사업을 분리한 자회사가 새로 상장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동일 기업가치에 대해 이중 평가가 이루어지고, 본질적인 가치가 희석됨 → 모회사(파마리서치 홀딩스)는 핵심사업을 잃고 주가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수밖에 없음 대주주 승계와 기업 분할의 연관성 → 주가가 낮아진 시점에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면 세 부담이 감소 → 동시에 자회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어 지배권 승계의 수단이 되기도 함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분할 #물적분할 #창의회계법인 #회계 #세무 #회계사 #회계법인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사태에서 주가가 폭락한 이유는 단순한 인적분할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물적분할과 유사한 구조를 띠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차이

• 인적분할: 기존 주주들이 분할된 신설회사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그대로 보유하는 방식
  → 주주 권리 희석 없음, 주가에 큰 충격 없음

• 물적분할: 모회사가 신설회사를 100% 지배하는 방식
  → 기존 주주는 신설회사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못해 주가 디스카운트 가능성 큼

2. 파마리서치 사태의 핵심

• 파마리서치는 인적분할을 발표했으나, 신설법인에 대한 현물출자 유상증자 계획이 공개되면서
  → 실질적으로는 모회사가 신설법인을 지배하는 물적분할과 유사한 구조가 됨

• 이로 인해 핵심 사업이 신설법인으로 넘어가고, 존속법인(모회사)의 주가는 크게 하락
  →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증발

3. 중복상장 문제

• 신설법인이 별도로 상장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기업가치가 두 번 평가되는 중복상장이 발생
• 이는 본질적인 기업가치 희석과 주가 디스카운트로 이어짐

4. 대주주 승계와의 연관성

• 주가가 낮아진 시점에 자녀 등에게 주식을 증여하면 증여세 부담이 줄어듦
• 신설법인을 통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어, 지배권 승계 수단으로 활용 가능

결론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은 표면적으로는 기존 주주 권리를 유지하는 인적분할처럼 보였으나,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물적분할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주가에 반영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증발한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회계·세무적 이슈도 추가로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