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화가 많으시고, 화를 잘 풀지 않으셔서 힘드신 상황 정말 공감합니다. 화는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관계가 달라질 수 있기에 조금 더 현명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래에 두 가지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어머님과의 관계에서 화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1. 화를 ‘부정’하지 말고 ‘존중’해 주세요
- 『소피아의 화를 푸는 방법』(제인 넬슨) 그림책에서처럼, 화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감정’입니다.
- 어머님이 화를 내실 때 “화가 나는 건 당연해요”라고 공감해 드리면, 어머님도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는 느낌을 받아 마음이 조금 누그러질 수 있습니다.
- 감정을 억누르거나 “화내지 마!”라고 강요하면 오히려 더 쌓이고 폭발할 수 있으니,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2. 화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보세요
- 소피아가 ‘피자 조각’처럼 화를 푸는 여러 방법을 직접 그려보고 선택했던 것처럼, 어머님도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좋습니다.
- 예를 들어, 심호흡하기, 잠시 산책하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글쓰기 등 어머님께 맞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세요.
- 이렇게 ‘화 해소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되면, 화를 다루는 힘이 점점 생깁니다.
3. 화가 날 때 잠시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 너무 화가 나면 잠시 그 상황에서 벗어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잠깐 방을 나가거나, 심호흡하기)
- 감정이 가라앉은 후에 대화를 시도하면 서로 더 차분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4. 어머님의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 어머님께서 화가 나셨을 때, “지금 화가 나셨구나”라고 부드럽게 말씀드리면 어머님도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화를 숨기기보다는 “화가 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감정 조절의 첫걸음입니다.
5. ‘공헌’과 ‘기여’의 마음을 전하세요
- 화를 내는 어머님도 가족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머님이 우리 가족을 위해 이렇게 애쓰시는 모습이 정말 고마워요” 같은 말로 어머님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 주세요.
- 이런 마음이 어머님께서 화를 다스리는 데 긍정적인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요약 및 출처
- 소피아의 화를 푸는 방법
화를 부정하지 않고 존중하며, 화를 다스리는 다양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긍정 훈육법을 소개합니다.
- 화내지 않는 엄마아빠 되기 9가지 방법
화가 날 때 잠시 도망가기, 심호흡하기, 거울 보기, 화난 후 후회 떠올리기, 아이의 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등 구체적인 화 해소법을 제안합니다.
마무리
어머님께서 화를 잘 풀지 못하시는 상황은 분명 쉽지 않지만, 감정을 존중하고 함께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가면 조금씩 관계가 나아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님이 ‘화도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인정받고, 스스로 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위 그림책이나 글을 함께 읽으며 대화를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힘내시고, 어머님과의 소중한 관계가 조금 더 평화로워지길 응원합니다!
필요하시면 더 구체적인 대화법이나 상황별 대응법도 알려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