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하신 “무분별한 줄임말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줄임말”을 참고자료들을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뜻과 간단한 사용 예시 포함)
※ 주의: 줄임말은 편리하지만 상황·상대에 따라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격식 있는 자리나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자제하세요.
자주 쓰이는 줄임말 (선택된 대표 약 25개)
- 갓생: ‘갓(God, 최고)’ + ‘인생’ — 모범적으로 사는 삶. 예: “요즘 진짜 갓생 살고 있어.”
- 헬시플레저: Healthy + Pleasure — 건강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예: “헬시플레저 하려고 샐러드 챙겨먹음.”
- 텍스트힙: Text + Hip — 문자 소통이 피곤함. 예: “요즘 텍스트힙이라 전화가 편해.”
- 존버: ‘존나 버틴다’ — 참고 버팀. 예: “존버 끝에 드디어 합격!”
-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 — 추워도 아이스 마시는 사람. 예: “난 겨울에도 얼죽아야.”
- 점메추: ‘점심 메뉴 추천’ — 점심 메뉴 추천 요청. 예: “오늘 점메추 해줘!”
- 만반잘부: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 인사. 예: “만반잘부~”
- 반모: ‘반말 모드’ — 반말로 대화하자는 제안. 예: “반모 괜찮아?”
- 무물 (무물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Q&A 공지. 예: “무물 받습니다!”
- 사바사: ‘사람 by 사람’ — 사람마다 다름. 예: “취향은 사바사야.”
- 스불재: ‘스스로 불러온 재앙’ — 자업자득. 예: “야근 수락한 나, 스불재.”
- 갑분싸: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 분위기 어색해짐. 예: “그 얘기에 갑분싸 됨.”
- 갑통알: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해야겠다’ — 돈 없음 자각. 예: “월급 지나고 갑통알…”
- 미코노미: Me + Economy — 나를 위한 소비. 예: “이번 달 미코노미 심했음.”
- 미닝아웃: Meaning + Out — 신념을 소비로 드러냄. 예: “이 브랜드는 미닝아웃이라 좋아.”
- 모디슈머: Modify + Consumer — 제품을 자기식으로 개조해 소비. 예: “라면에 치즈는 모디슈머의 기본.”
- 킹받네 / 킹정: ‘킹(King)+…’ — 매우 짜증나거나 매우 인정할 때. 예: “그 말 진짜 킹받네 ㅋㅋ” / “그건 킹정이지.”
- 슬세권: 슬리퍼로 다닐 수 있는 생활권. 예: “우리 집 슬세권이라 편해.”
- 키캉스: Kids + Vacance — 아이와 함께하는 휴가. 예: “주말에 키캉스 가자.”
- 스몸비: smartphone + zombie — 걷다가 스마트폰만 보는 사람. 예: “길에 스몸비 조심.”
-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 — 운동 인증. 예: “오운완! 오늘도 끝.”
- 오저치고 / 오저치: ‘오늘 저녁 치킨 고(먹자)’ — 저녁 메뉴 제안. 예: “오저치고 누가 조?”
- 텍스트 프로슈머 / 텍스트힙 등: 읽고 쓰는 세대적 표현이나 트렌드 관련 용어도 많이 사용됩니다.
- 기타 자주 보이는 표현: 플러버(소비 좋아하는 사람), 텅장(통장 텅 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주불(DM으로 가격 문의) 등.
사용 팁 (간단)
- 상대와 상황을 고려: 친구·SNS는 OK, 직장 상사·공식 문서에서는 피하기.
- 혼용 주의: 지나친 줄임말은 의사소통 오류·오해 유발. 필요 시 풀어써서 설명하기.
- 세대 차이 인지: 일부 표현은 특정 세대나 커뮤니티에서만 통함.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