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발생하였으며, 괌 서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발달했습니다. 태풍 '카눈'은 현재 동시에 5호 태풍 '독수리'와 함께 우리나라 남쪽 먼 해상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남부 내륙에 상륙해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주 남쪽 먼바다 등에서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곧 해제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6호 태풍 '카눈'의 진로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예측 모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상륙할 가능성은 작지만, 북태평양고기압과 태풍 사이로 부는 '강한 남서풍'은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다음 주 후반(3일, 4일)에 구름 많은 날씨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태풍이 몰아 온 수증기와 열은 다음 주까지 우리나라에 폭염과 열대야를 더 강화시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대해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는 30일까지는 예측 모델간의 경향성이 어느정도 일치하지만, 이후부터의 변동성은 아직 크다고 밝혔습니다.